제 13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2013 (8/27~30)

2013컨벤션   kowin_all Group photo with the Minister of Women and Gender Equality, Yoon-sun Cho

kowin_withhanmyungsook President of KOWIN Vancouver, Sunah Cho with the first Minister of Gender Equality, Myeong-sook Han

sunah_kowin_canadaPresident of KOWIN Vancouver, Sunah Cho with KOWIN members across Canada

제 13회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KOWIN) 2013 컨벤션이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한민족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8월 27일 ~ 30일 대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세계 각국 코윈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밴쿠버 지부에서는 4명의 대표가 참석하여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조 선아 회장은 관심주제별 네트워킹세션에서 평소 관심깊었던 주제인 “다문화 시대, 한민족의 정체성과 조화”에 대하여 발표함으로써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Presentation Script by Dr. Sunah Cho)

다문화 시대, 한민족의 정체성과 조화

이 지구상에 한민족이라고 지칭할 수 있는 인구수는 지구촌 곳곳에 퍼져있는 750만명의 재외한인들을 포함하여 총 8000만명으로 볼 수 있다. 단일 민족을 자랑으로 여겨왔던 우리 민족은 이제 한국내 체류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서는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였다. 이 시점에서 한민족의 정체성과 다른 나라 민족의 문화를 어떻게 조화롭게 발전시켜가는가 하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 발표에서는 복합문화/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를 국가 구성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는 캐나다의 사례를 통해서 다문화 시대에 한민족의 정체성과 조화에 대한 토론을 이끌어가고자 한다. 복합문화/다문화 정책을 가장 잘 수행하는 나라라는 캐나다는 1971년도에 세계 최초로 복합문화정책을 공식적으로 채택한 이후 1988년도에는 캐나다복합문화법(Canadian Multiculturalism Act)을 도입했다. 캐나다의 복합문화/다문화 정책은 각자의 정체성을 무시한 동화(assimilation)가 아니라 융합(integration)을 위한 것이다. 모든 종족과 민족의 고유 전통과 언어, 문화를 존중하며 이를 지켜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새로운 문화창조를 만들어 내고 서로 다른 인종과 민족이 서로를 존중해주는 이 정책은 이민자가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하며 세계의 여러나라들과의 국제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UBC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Director of Intercultural Understanding Strategy Development인 Alden Habacon (2013)이 제시한Multiculturalism 3.0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문화적 인식이나 공존을 넘어선 문화간 능숙도(Interculturalism Fluency)를 강조한다. 동력적인 상호관계와 진정한 의미의 공동체의 응집력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상징적인 수준에서 머무는 복합문화/다문화주의를 넘어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화간 능숙도는 1) 문화간 이해 2) 문화간 수용력을 말한다. 문화간 수용력은 다시 (1) 문화 지식 능력과 (2) 문화적 의사소통 능력으로 구분된다. 다른 인종이나 민족들이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도 서로가 다름에 대해서 존중하고 이해하며 동시에 공동체의 결속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고도의 정책이 없이는 이루어가기 힘든 부분이다. 캐나다의 융합적인 문화정책의 기조를 통해서 현 다문화 시대를 재조명해보아야 할 것이다.

한카수교 50주년과 6.25정전 60주년을 맞는 2013년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에 커다란 의미가 있다. 캐나다는 6.25 전쟁 때 유엔군 파병국가 중3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했다. 그리고 1963년 양국 수교가 맺어진 이래, 한국과 캐나다는 동맹국가로서 국제무대에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지금 캐나다에는 23만명의 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약 2만 5000여명의 한국인 유학생이 캐나다에 체류하고 있다. 이들은 복합문화/다문화 시대에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캐나다 공동체 내에서 열심히 생활해 가고 있다. 편협한 혈통주의가 아닌 평등과 자유가 보장된 조화로운 민주주의를 추구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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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에는 500여명의 모든 코윈 참여자들이 “일본국위안부 문제해결 촉구를 위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서 전문)

일본정부가 과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여성들이 동원하여 성적으로 착취한 것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역사적인 사실이다.

대한민국 정부와 UN 등 국제 사회에서는 일본정부에 지속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촉구하였음에도 불고하고, 일본정부는 오늘까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일본 정관계 인사들의 일본군 피해자 문제에 대한 왜곡된 역사인식 관점의 표출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일본정부에 다음 사항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1. 일본정부는 과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한 것에 대하여 인정하라.
2.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하여 진실을 규명하고 사과하며 피해를 배상하라.
3. 일본정부는 역사교육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실상을 후세대에게 올바르게 교육하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일본국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까지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노력 할 것을 다짐한다.

Statement to urge the address of the issue of ‘comfort women’ exploited by the Japanese Military

Despite unremitting calls from the Korean and the United Nations, the Japanese government continues to distort the internationally recognized fact that Korean and other Asian women were mobilized by the Japanese government for the sole purpose of sexual servitude to its forces. Furthermore, despite international pressure, the Japanese government avoids talking political and historical responsibility toward its victims.

We have reached a crisis where current political officials in Japan are overtly displaying its distorted view of the historical of ‘comfort women.’

Hence, the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KOWIN) states the following:

1. KOWIN demands that the Japanese government admit that Japan exploited women from the Korean Republic and other Asian nations for the purpose of sexual servitude to its forces during its colonial occupation.

2. KOWIN demands that the Japanese government recognizes issues regarding ‘comfort women,’ apologizes to victims and compensates them for damages.

3. KOWIN demands that the Japanese government rightly educate its generations to get to know the historical facts regarding ‘comfort women.’

KOWIN is determined to make strenuous efforts seeking for all the ways to resolve the issue of ‘comfort w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