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인류학 박물관(Museum of Anthropology) 아시아 갤러리 한국 컬렉션 답사 보고_이미해 코윈기자
해외 박물관 혹은 미술관의 아시아 컬렉션을 방문해 본 적이 있다면 한국 문화재의 위치를 한번 쯤은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문화재와 비교하자면 한국의 문화재는 아무래도 더 작은 공간에 적은 수의 전시품을 통해서 접할 수 있다. 이런 대접에 약간의 섭섭함과 아쉬움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UBC 인류학 박물관(Museum of Anthropology, 이하 MOA)의 새로운 컬렉션 소식에 귀기울여볼 만하다. 한국 컬렉션에 추가된 것은 바로 한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금기숙 작가의 두 작품! 금기숙 작가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의상을 디자인한 의상 감독이다. 철사와 구슬을 꿰어 옷을 짓는 그녀의 작업방식은 올림픽 피켓 요원들의 의상을 통해 세계인의 눈길을 끈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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